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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3년도 최저임금위, 2024년도 첫 전원회의 개최

by 모코모코1004 2023. 4. 23.

 

2023년도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달 1차 전원회의를 열어 2024년도 최저임금을 논의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회의는 내달 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

2024년도 최저임금 회의

최저임금위원회는 사용자 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근로자 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의 입장이 해마다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학계 인사를 중심으로 한 공익위원들의 목소리가 최저임금에 반영되고 있다.

올해 논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내년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시급 1만 원을 넘을 수 있느냐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대비 인상률을 보면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87%), 2021년 8,720원(1.5%), 지난해 9,160원(5.05%), 올해 9,620원(5.0%).

이 인상률이 3.95% 이상이면 만원이 넘는다.

노동계는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25%가량 오른 시급 1만 2000원을 공식 요구했다.

재계에서는 동결이나 소폭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본회의에서는 업종별 구분(차별화) 적용 여부와 생활비 적용 방식도 논의될 예정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 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위원회가 어떻게 타협에 도달하고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공정한 최저 임금을 정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